1시간에 3206번… 호주 회계사 팔굽혀펴기 '세계 신기록'
파이낸셜뉴스
2023.04.16 08:37
수정 : 2023.04.16 08:37기사원문
14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 따르면 호주의 회계사인 루카스 헴크(33)가 호주 퀸즐랜드 브리즈번 체육관에서 1시간에 팔굽혀펴기 3206회를 성공했다. 이는 1분에 53회, 1초에 1회꼴로 직전 세계기록인 3182회(호주)보다 24회 더 많다.
각종 진기록을 관리하는 기네스월드레코드(이하 기네스)는 헴크의 기록을 역대 최다로 인정했다.
팔굽혀펴기 기네스 기록을 인정받으려면 무릎과 허리가 꼿꼿하게 유지돼야 하고, 팔은 90도가 될 정도 굽혀야 한다.
헴크도 도전 과정에서 일부 동작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34회가 최종 기록에서 제외됐다.
그는 이번 세계기록 도전을 위해 2~3년간 훈련에 매진했다고 한다.
CNN은 팔굽혀펴기 신기록 경쟁이 치열해 헴크의 기록이 얼마나 유지될지는 장담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지난달 말 미 플로리다 현지 매체는 미국인 롭 스털링(60)이 1시간에 3264회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으나 기네스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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