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오늘 오전 "서해서 중대 군사활동…선박 진입 금지"
파이낸셜뉴스
2023.04.18 08:49
수정 : 2023.04.18 08:49기사원문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이 서해 일부 해역에서 ‘중대 군사활동’을 한다며 해당 수역 내 선박 진입을 금지했다.
18일 관찰자망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칭다오 해사국은 전날 홈페이지에 실은 항행 경고를 통해 18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서해에서 ‘중대 군사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최근 1만t급 055형 구축함 난창함, 4200t급 미사일 구축함 칭다오함, 미사일 호위함 린이함이 편대를 이뤄 최근 서해 모 해역에서 수일 동안 고강도 실전 종합 훈련을 했다고 지난 11일 발표한 바 있다.
중국은 또 지난달 한미 군사훈련인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합연습 기간 서해 북부 해역에서 실탄 사격을 한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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