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박골 청년은 어떻게 JMS 교주가 됐나…'그알' 22일 특집방송
뉴스1
2023.04.18 09:48
수정 : 2023.04.18 09:48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그것이 알고싶다' 가 세상에 드러난 메시아 JMS의 비밀을 따라간다.
오는 22일 오후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는 출소 이후에도 멈추지 않았던 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 총재의 성 추문을 파헤친다.
기독교복음선교회 JMS는 한때 200여 개의 교회, 15만 명의 신도가 있을 정도의 교세를 자랑했던 신흥 종교였다. 그런데 1984년 한 종교 잡지에 정명석 총재의 성추행을 폭로하는 수기가 게재되었고, 이후 정 총재의 성 추문 의혹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1999년부터 2002년과 2007년 세 차례 방송을 통해 JMS 정명석 총재의 성범죄 의혹을 보도했다. 방송을 통해 정 총재의 충격적인 만행이 세상에 드러나자, 사회적 공분도 거세졌다. 2001년부터 해외 선교 명목의 도피를 이어가던 중에도 여신도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정 총재는2009년 4월 국내 송환 재판에서 강간치상·준강간·준강제추행의 혐의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
정 총재는 지난 2018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고 만기 출소했다. 출소한 정 총재로부터 또다시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신도가 등장했다. 지난해 3월, 기자회견을 진행한 신도는 올해 3월 한 다큐멘터리를 통해 정 총재로부터 받은 피해 사실을 세상에 공개했다. 이에 따라 과거 범행까지 재조명되며 또 한 번 사회적 파장이 일었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JMS 초창기 멤버와 현재의 조력자 등 정 총재 주변인들을 추적하고, 약 40년 동안 의혹 제기가 이어졌지만 이를 은폐해 왔던 JMS 내부 시스템의 실체를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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