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韓 데이터산업 시장 규모 25.1조 추산…연평균 성장률 11.9%
뉴시스
2023.04.18 14:34
수정 : 2023.04.18 14:34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2021년 시장 규모 22.9조 확정…솔루션 개발 부문 최고 성장세
데이터 산업 인력 40.6만명…데이터 직무인력 위주 증가 추세
데이터 산업 종사 인력도 40만명을 넘어서며 지속 증가추세에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은 국내 데이터산업 시장규모, 인력현황 등을 조사하는 국가승인통계조사(제127004호), '2022 데이터산업현황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조사는 데이터산업 영위 사업체 8940개 중 표본 1375개와 일반산업 영위 사업체 1만3179개 중 표본 1200개의 조사 응답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데이터산업 시장규모의 경우 2021년 확정치는 22조9000억원으로 전년도 20조원 대비 14.5%(2.9조원) 성장했다. 2022년 예상치는 25조1000억원으로 조사됐다. 데이터산업 시장규모는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 11.9%를 나타내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확정 시장규모 기준 업종별 성장률의 경우 데이터 처리 및 관리 솔루션 개발·공급업 부문은 2020년 2조5000억원에서 2021년 3조원으로 성장하며 18.7%의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어 데이터 판매 및 제공서비스업 부문(16.3%↑), 데이터 구축 및 컨설팅 서비스업 부문(10.7%↑)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2022년 우리나라 전(全)산업 데이터 직무 인력은 전년 대비 약 1만7000명(9.4%↑) 증가한 19만7802명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산업뿐만 아니라 일반 산업에서도 이전년도 대비 8.6% 규모의 데이터 직무인력이 증가하는 등 모든 산업분야에서 데이터 인력 활용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2022 데이터산업현황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 지원, 인력 양성 등 '제1차 데이터 산업진흥 기본계획'의 후속조치를 빠르게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향후에도 데이터 생산·유통·활용으로 이어지는 데이터 생애 전주기 활성화 차원에서 활용될 수 있는 유의미한 지표를 지속 개발해 조사·분석해 정책에 반영한다는 목표다.
2022년도 데이터산업현황조사의 구체적인 조사결과를 담은 전체 보고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hsyh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