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만상' 윤수현 "어렵게 데뷔했는데 기획사 망해…안 좋은 생각까지"
뉴스1
2023.04.18 22:37
수정 : 2023.04.18 22:37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윤수현이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서는 '천태만상 세치혀'라 불리는 트로트 가수 윤수현이 등장했다.
가수 데뷔 5개월만에 완전히 혼자가 됐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눈물도 안 나더라. 너무 슬퍼서 솔직히 안 좋은 생각도 했었다"라고도 덧붙였다.
윤수현은 힘든 상황을 씩씩하게 극복했다고 밝혔다. "'날 안 찾아줘? 아무도 안 불러줘? 그럼 내가 찾아가!' 생각했다. 정신을 차리고 전국 행사 리스트를 다 뽑았다. 행사 관계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가수가 직접 전화하면 좀 없어 보이고 행사에 안 불러줄까 봐 매니저인 척 전화를 돌렸다"라고 솔직히 털어놔 웃음을 샀다.
윤수현은 "이렇게 전화를 돌리다 보면 한번은 성공하게 돼 있다. 그렇게 해서라도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고 싶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윤수현은 '수사반장 세치혀'라 불리는 강력계 형사 출신 김복준과 준결승에서 맞붙었지만 아쉽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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