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 루니' 정대세 "승무원 출신 아내와 10년째 뜨거운 사랑"
뉴스1
2023.04.19 16:26
수정 : 2023.04.19 16:26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인민루니' 정대세가 아내 명서현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고백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정대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상민은 정대세에게 "아내가 헤어지자고 하니까 무릎 꿇고 결혼하자고 프러포즈했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정대세는 "연애한 지 3개월밖에 안 지났다. 어떤 이유로 차였다. 당시 아픔을 참을 수 없었고 오히려 그 상황에 너랑 결혼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프러포즈를 했는데 당황해서 바로 집에 가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정대세는 "솔직히 그때 아내와 헤어지면 내가 못살 것 같더라. '나랑 결혼하자'는 말까지 내뱉었다"며 "결혼식까지 6개월 걸렸다. 초스피드 결혼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결혼한 지 10년 지났는데 사랑이 식은 적이 한번도 없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애정은 똑같다. 오히려 더 뜨거워진다"고 고백해 멤버들의 원성을 샀다.
또 정대세는 10년 전으로 돌아가면 맨유나 아스널을 갈 수 있는데 그래도 같은 선택을 할거냐고 묻자 그는 "10년 전으로 돌아가도 똑같이 할 것 같다. 와이프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1984년생인 정대세는 올해 40세로, 지난해까지 FC 마치다 젤비아에서 활약한 뒤 은퇴했다.
2013년 아내 명서현과 결혼한 정대세는 2014년 아들 태주 군, 2016년 딸 서아 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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