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품은 KG모빌리티, 에디슨모터스 인수 시동
파이낸셜뉴스
2023.04.26 18:13
수정 : 2023.04.26 18:13기사원문
전기승용차 이어 전기버스 진출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에디슨모터스 인수에 나선다. 전기승용차뿐만 아니라 전기버스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KG모빌리티는 26일 회생법원의 에디슨모터스 공고 전 '조건부 투자계약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1월 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진 후 '조건부 투자계약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실사를 통해 확인한 에디슨모터스는 국산화율 85% 이상의 전기버스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자체적인 기술경쟁력뿐만 아니라 영업망도 보유하고 있어 경쟁력 제고 방안 모색을 통해 충분히 회생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영권 전 에디슨모터스 대표이사는 쌍용차 인수 시도를 통해 계열사인 에디슨EV의 주가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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