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한미동맹, 세계 평화·번영 위협하는 위기 극복 핵심 역할"
파이낸셜뉴스
2023.04.27 01:13
수정 : 2023.04.27 01:13기사원문
힘에 의한 현상 변경 평화 위협
【파이낸셜뉴스 워싱턴DC(미국)=김학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가치동맹인 한미동맹이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협하는 위기를 극복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소인수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이슈, 공급망의 분절과 교란, 식량과 에너지 안보 문제 등으로 세계의 평화와 안전이 도전받고 위협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한미동맹은 자유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가치동맹이다. 이익에 따라 만나고 헤어지는 편의적인 계약 관계가 아니다"며 "가치에 기반해서 영원히 지속되는 동맹이다. 서로 생각이 다른 현안에 대해서도 협의를 통해서 충분히 문제를 풀 수 있는 회복력이 강한 동맹"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러한 가치에 기반한 동맹이기 때문에 한미동맹이 글로벌 동맹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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