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사이영상' 로비 레이, 팔꿈치 수술…한 경기 던지고 시즌 아웃
뉴스1
2023.04.27 07:33
수정 : 2023.04.27 08:19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1년 사이영상을 수상한 로비 레이(시애틀 매리너스)가 한 경기만 던지고 시즌 아웃됐다.
ESP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스캇 서비스 시애틀 감독은 27일(한국시간) 열리는 2023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레이의 수술과 시즌 아웃 소식을 전했다.
서비스 감독은 "레이가 왼쪽 팔꿈치 굽힘 힘줄(flexor tendon)을 치료하는 수술을 받고 남은 시즌을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레이는 올 시즌을 한 경기만 던지고 마감하게 됐다. 시즌 성적은 1패 평균자책점 8.10이다.
201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레이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친 선발 투수다. 특히 2021년 후반기에는 류현진을 제치고 에이스를 차지했고 13승7패 평균자책점 2.84 248탈삼진의 성적을 거둬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까지 받았다.
레이는 이 같은 전리품을 앞세워 2021년 말 토론토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시애틀과 5년 1억150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레이는 지난해 32경기에 등판해 12승12패 평균자책점 3.71 212탈삼진으로 자기 몫을 했지만 올해는 팔꿈치 수술과 시즌 아웃으로 팀에 큰 보탬이 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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