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카 "코인 대폭락 예언 후 다음 날 폭락…정작 난 지옥에 있었다"

뉴스1       2023.04.27 10:02   수정 : 2023.04.27 14:52기사원문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슈카가 암호화폐 하락 예언과 함께 자신의 경험담을 떠올렸다.

26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짠, 마이웨이'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경제유튜버 슈카가 출연했다.

이날 슈카는 "여의도에 오래 있으면 씀씀이가 커진다"고 토로하면서 "누군가는 1년에 100억 씩 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은 스무명 중 한두 명일 뿐인데 사람들의 시선은 전부 거기에 쏠린다. 밥도 그런 사람들이 산다. 그 사람들의 소비에 익숙해지니 소비액이 커진다. 점심도 호텔에서 먹곤 한다"라고 밝혔다.

슈카는 "자기가 번 거에 비해 크게 쓴다. 허세를 부리기 시작하게 되고 '저런 곳에 다녀서 돈을 버는 건가' 하는 착각에 빠지게 되고 자기도 모르게 사장님들이 가는 곳에서 돈을 쓰고, 고급 헬스장을 끊고, 자신의 수입과 내가 움직이는 돈을 착각하게 된다"고 떠올렸다.

이어 "내 수입은 일반 직장인인데 내가 움직이는 돈 수백억대이다 보니 건당 수수료가 한건당 몇백만원씩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얼마나 돈을 모았나"라고 물었고, 그는 "전 돈을 모은 게 아니라 나름 연봉도 높았는데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하게 되더라. 문제는 회사에 집중을 하다 보니 회삿돈은 굴리는데 내 돈을 안 굴리고 씀씀이만 커지더라"며 정작 자신의 돈은 뒷전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최근 수많은 목숨을 구한 예언을 하지 않았냐"라며 '코인 대폭락' 예언 영상이 언급되자 슈카는 "암호화폐가 위험할 수 있다는 얘기를 했다. 우연히 얘기를 했다. 그런데 일요일에 영상에서 이야기를 했는데 다음 날부터 실제로 폭락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슈카가 운영중인 유튜브 채널 댓글에는 '지옥이 오기 직전에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그 위험성을 미리 경고한 슈카형님' '슈카형 말 듣고 폭락 전 돈 뺀 사람들 있는데 아침저녁으로 슈카 쪽으로 절 올릴 것', '이건 선입견이 아닌 선구안이라고 부르고 싶다' 등 수많은 이들의 글이 남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해 슈카는 "주식이 100종목이라면 10개 정도가 문제인데도 위험하다고 한다.
하지만 코인은 10개 중 9개가 위험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생에 운이라는 게 없을 때도 있더라. 저도 (코인 시장) 지옥에 있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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