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워싱턴 선언', 日 "평화와 안정에 이바지" 긍정 평가
파이낸셜뉴스
2023.04.27 13:07
수정 : 2023.04.27 13:07기사원문
【도쿄=김경민 특파원】 27일 한국과 미국이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확장억제를 강화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일본이 "미일의 확장억제 강화 노력과 함께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미일 3국을 둘러싼 현재 안전보장환경이 한층 엄격해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도 한미일 3국의 협력은 북한에 대한 대응뿐 아니라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에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미 정상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 뒤 공식 발표한 '워싱턴 선언'에서 확장억제를 강화하고, 핵과 전략 기획을 토의하며, 비확산 체제에 대한 북한의 위협을 관리하기 위해 핵협의그룹(NCG)을 신설하기로 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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