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삼둥이 12세 키 160㎝ 넘어… 민국이 반항 시작"
뉴스1
2023.04.29 11:22
수정 : 2023.04.29 11:22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송일국이 세 쌍둥이 아들의 사춘기가 시작됐다며 섭섭한 마음을 고백했다.
송일국은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내레이터로 등장했다.
소유진이 "아이들이 사춘기가 왔냐"라고 묻자, 송일국은 "민국이가 조금 반항을 하기 시작했다, 장난이 아니다"라며 "말끝마다 '안돼요'라고 한다, 애들을 껴안고 뽀뽀하는데 이제 뽀뽀 안해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만세는 여전히 뽀뽀 잘 해주는데 민국이는 1년전부터 밀어내고 대한이가 최근에 밀어내더라"며 "요즘 정말 장난이 아니다, 한번은 '아빠 흰머리가 많네요' 하길래 '너희들이 속 썩여서 그렇다'라고 했더니 '그래서 할머니가 흰머리가 많구나'라고 하더라, 말이 청산유수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내레이션을 맡은 그는 "오랜만에 '슈돌'에 오서 기쁘고 그동안 우리 삼둥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송일국은 지난 2014년부터 2년간 '슈돌'에 출연해 세 쌍둥이 아들의 육아 일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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