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아이유 재밌네, 감동 더한 '드림' 주말 박스오피스 韓영화 1위
파이낸셜뉴스
2023.05.01 08:29
수정 : 2023.05.01 08:29기사원문
전체 2위, 누적 관객수 50만 넘어
[파이낸셜뉴스] 박서준 아이유 주연의 영화 '드림'이 개봉 첫주 누적관객수 50만명을 넘었다. 최근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성적이 좋다.
새해 벽두부터 일본 애니메이션이 강세를 보이던 가운데 요즘 극장가는 '스즈메의 문단속'이 누적 500만 관객을 돌파하고 4월 12일 개봉한 '존 윅4'가 누적 150만명을 넘는 등 한국영화보다 외화의 성적이 더 좋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누적 관객수 77만명을 기록하며 전체 1위, '드림'은 전체 2위이자 한국영화 1위를 기록했다.
'드림'은 드라마 '멜로가 체질'과 영화 '극한직업' 등을 통해 특유의 코미디 감각을 뽐낸 이병헌 감독의 신작이다.
'드림'은 이 감독이 데뷔 초기에 쓴 시나리오로 홈리스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의 이야기를 소재로 했다.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PD 소민(아이유)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웃음과 감동 두마리 토끼를 노린 이 영화는 티키타카 유쾌한 말맛과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배우들의 앙상블로 호평을 얻고 있다. 전 세대가 폭 넓게 즐길 수 있는 영화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흥행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사는 행복한 세상을 위한 따뜻한 영화. 5월 가족과 함께 보면 좋을 영화다.”(메가박스_gy****), “박서준, 아이유 티키타카는 물론 재미와 감동이 조화를 이뤄서 보기 좋았다.”(메가박스_eu****), “이병헌 감독의 말맛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것을 다시 실감한 영화”(CGV_ss****) 등의 호평이 눈에 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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