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4 울트라 150배 줌 지원하나
파이낸셜뉴스
2023.05.02 18:24
수정 : 2023.05.02 18:24기사원문
삼성전자 '아이소셀 줌 프로' 등
이미지 센서 추정 상표권 출원
가변식 줌 기능 지원 가능성
전작 '스페이즈 줌' 뛰어넘을 듯
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 특허청에 '아이소셀 줌', '아이소셀 줌 프로' 상표권을 제출했다.
아이소셀(ISOCELL)은 삼성전자의 이미지 센서 브랜드다. 카메라의 핵심인 이미지 센서는 카메라를 통해 들어온 빛을 디지털 신호로 바꿔주는 시스템반도체를 말한다.
갤럭시S23울트라에 초광각 카메라로 소니IMX564, 망원·잠망경 망원 카메라로 IMX754 센서를 각각 도입했다. 이를 통해 갤럭시S23울트라는 달의 분화구 등 표면과 윤곽을 선명하게 포착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감탄사를 자아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3울트라의 100배줌 기능을 이용해야만 글씨가 보이는 A4 용지 절반 정도 크기의 초소형 옥외광고를 선보이는 등 100배줌을 갤럭시S23울트라의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차기작인 갤럭시S24울트라는 기존보다 더 뛰어난 150배줌과 함께 가변식 줌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가변식 줌렌즈는 보통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에서 많이 사용하는데 링 조작으로 렌즈 내부 광학 구조를 바꾸는 기술을 말한다.
삼성전자는 바로 이 같은 기능을 새 이미지 센서인 '아이소셀 줌', '아이소셀 줌 프로'를 통해 구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비용 측면에서도 소니 센서 대신 자사 센서 도입을 확대함으로써 원가 절감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일각에서는 갤럭시S24울트라부터는 두 개의 망원 카메라 대신 잠망경 망원 카메라 하나로 통합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상표 출원에 불과하지만 삼성전자가 줌 기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며 "폴더블폰은 제품 두께 등의 문제로 인해 아직은 100배줌 기능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지만, 갤럭시S24울트라에서는 한 층 더 개선된 줌 기능을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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