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솔루션, 삼성전자 자체 생성형 AI 개발 발표..삼성전자 AI 고객사 부각↑
파이낸셜뉴스
2023.05.03 09:42
수정 : 2023.05.03 09: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모델솔루션의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을 천명하면서 협력 관계가 부각된 결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9시 40분 현재 모델솔루션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30% 오른 2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모바일·가전·영상디스플레이(MX)부문은 최근 “5월 1일부터 사내 PC를 통한 생성형 AI 사용을 일시적으로 제한한다”고 공지했다.
이어 "임직원들이 보안상 안전한 환경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해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번역 및 문서 요약, 소스코드 개발 지원 등에 최적화한 AI 솔루션 등을 내놓겠다"고 선언했다.
이 같은 소식에 삼성전자의 고객사 모델솔루션의 투자자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모델솔루션은 신제품 디자인에서부터 프로토타입 제품 제작, 정밀가공, 금형, 사출 및 위탁생산(CM) 등 종합 제작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삼성전자를 포함해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LG 등 글로벌 대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또 현대차, 테슬라 등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유치한 상황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앞선 보고서에서 “모델솔루션은 상상으로 설계하고 디자인한 모든 아이디어를 현실 제품으로 구현하는 능력을 갖췄다"며 "AI로 설계한 디자인을 모델솔루션에 제작 의뢰하는 구조로 가장 큰 장점은 신속하고 체계화된 제품 개발”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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