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준 "롤모델 신동엽 닮고 싶어서 눈까지 모아봤다"
뉴스1
2023.05.07 15:43
수정 : 2023.05.07 15:43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오피스 빌런' 김해준이 신동엽에 대한 팬심을 고백한다.
오는 8일 방송되는 MBN·채널S 예능 프로그램 '오피스빌런'에서 김해준 이진호 오진승이 나만의 스타, '최애' 자랑 삼매경에 빠진다.
'덕질 빌런'은 회사 공금으로 내 가수가 광고하는 음료 구매는 물론, 해당 가수의 앨범 속에 담긴 랜덤 포토카드를 모으기 위해 대량으로 구매해 업무시간에 직원들과 함께 포장을 뜯기도 했다.
일상 생활이 불가할 정도로 내 가수에게 빠진 '덕질 빌런'을 본 김해준은 "신동엽 선배님을 너무 닮고 싶어서 계속 돌려보면서 연구했다. 눈까지 모은 적 있다"라며 팬심을 고백했고, '안녕하시렵니까?'라며 신동엽 성대모사를 시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진호도 "S.E.S 팬이었다. 시골 사니까 할 수 있는 거라고는 음악방송 테이프에 녹화해서 다시 보는 것뿐이었다"라며 자신의 덕질 자랑에 빠졌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진승은 "의대에 간 이유가 덕질 때문이었다, 가수 보아를 좋아했었다"라며 "동갑인데 세계적인 스타가 되는 모습에 '나도 잘 살아 봐야겠다' 생각하며 목표가 생겼다"라며 덕질이 자극제로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대학 때 술자리에서도 '유 스틸 마이 넘버 원 샷'하면서 마셨다"라며 보아를 향한 애정을 자랑했다고.
일상에 원동력이 되기도 하는 덕질이지만, 사연 속 '덕질 빌런'은 어쩌다 '빌런'이 되어버린 것일지 그 정체는 8일 밤 10시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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