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공원' PD "팔리는 음악이 아니라 필요한 음악 소개하고파"
뉴스1
2023.05.09 13:56
수정 : 2023.05.09 13:56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최정훈의 밤의 공원' 박석형 PD와 이창수 PD가 프로그램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얘기했다.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는 KBS 2TV '더 시즌즈'의 두 번째 시즌 '최정훈의 밤의 공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최정훈, 정동환, 박석형 PD, 이창수 PD, 강승원 음악감독이 참석했다.
이어 "평소에도 잘 들으시는 분들은 자신의 취향을 찾아서 많은 음악을 듣지만 접근하기 힘든 음악 플랫폼도 있다"라며 "일종의 기술에서 소외되신 분들은 찾아들을 능력이 없을 수 있는데 그런 분들에게 친절하게 좋은 음악들을 소개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창수 PD는 "섭외를 할 때 늘 고민하는 부분이 이 시대에 팔리는 음악이 아니라 이 시대에 필요한 음악으로 소개하자라는 생각한다"라며 "자기 음악에 대해서 길게 얘기할 수 있는게 KBS 무대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애기했다.
한편 '최정훈의 밤의 공원'은 지난 2월5일부터 처음 방송된 '더 시즌즈'의 두 번째 시즌으로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이어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이 MC를 맡는 뮤직 토크쇼다. 최정훈은 '최정훈의 밤의 공원'을 통해 지상파 첫 단독 MC를 맡게 됐으며,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다채로운 음악을 소개할 예정이다. 멜로망스의 정동환은 밴드마스터로 힘을 더한다.
'최정훈의 밤의 공원'은 오는 14일 오후 10시55분에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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