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지역인재 정착에 대기업이 나서달라”

      2023.05.11 12:22   수정 : 2023.05.11 12:22기사원문
김태흠 충남지사.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는 1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등 도내 13개 대기업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인재 우선채용을 요청했다.

이날 김 지사는 “충남은 경기도에 이어 전국 2위 규모의 산업 생산 기반을 보유하고 있고 지역대학의 기술인력 양성 역량도 우수하지만, 지역대 졸업자의 도내 취업률은 20.2%에 불과하다”며 “지역인재가 도내에서 일하며 정착할 수 있도록 충남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자동차 부품,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충남의 주력 산업은 지역 수출의 43%를 차지하며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기둥 역할을 맡고 있다”며 “지역에서 키운 인재를 지역 기업에서 채용할 수 있도록 충남형 계약학과 추진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 참여 기업은 현대제철, 삼성디스플레이, 한화토탈에너지스, KT, 현대자동차, 삼성SDI, SK E&S, HD현대오일뱅크, LG화학, 롯데케미칼, 현대엔지니어링, 동국제강, KG스틸 등이다.

도는 충남형 계약학과와 충남형 디지털 아카데미 등 현장 맞춤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충남형 계약학과 운영 업종은 충남 주력 산업으로 전후방 인력 수요가 높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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