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엄마' 정웅인, 이도현 처리 실패…최무성 일당에 발각
2023.05.12 05:10
수정 : 2023.05.12 05:10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나쁜엄마' 정웅인이 이도현 살해를 사주했지만, 최무성의 하수인들 탓에 실패로 돌아갔다.
지난 1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극본 배세영/연출 심나연)에서는 강호(이도현 분) 앞에 괴한이 등장해 긴장감을 높였다.
진영순(라미란 분)이 잠깐 집을 비운 사이, 혼자 있는 강호 앞에 칼을 든 괴한이 나타났다.
앞서 소실장과 차대리는 오태수의 약점을 잡을 증거를 찾기 위해 강호의 집을 몰래 찾아갔고, 증거를 찾던 중 강호가 나타나 장롱에 급하게 숨었던 것.
집안에 똥을 싼 '사자'(돼지)의 뒷수습을 하며 고군분투 중이던 강호는 헬멧 쓴 괴한과 실랑이를 벌이는 의문의 두 남성(소실장, 차대리)에 겁을 먹고 몸을 웅크렸다.
손목에 별 문신이 있는 괴한은 소실장, 차대리의 공격에 오토바이를 타고 다급히 대피했지만, 소실장과 차대리가 가까스로 그를 붙잡았다. 그 시각 괴한에게서 "집 안에 이미 누가 잠복을 하고 있었다"라며 실패 연락을 받은 오태수는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고함을 내질렀다.
난장판이 된 집안을 확인한 진영순은 칼 든 괴한과 장롱 속에서 등장한 남자들이 칼싸움을 벌이고 사라졌다는 강호의 설명에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진영순은 강호의 말을 믿지 않고 "빨리 치워! 안 그러면 사자랑 같이 쫓겨날 줄 알아!"라고 호통쳤다.
그러나 이후, 소실장과 차대리가 붙잡은 괴한은 병원에서 사라진 상태였다. 이를 알게 된 송우벽은 "강호 다음에 누구겠노?"라며 소실장을 몰아붙였다. 이어 송우벽은 소실장에게 "증본 찾을 때까지 강호 털끝 하나 다치지 않게 해라"라고 명령했다.
한편,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영순’(라미란 분)과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이도현 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