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테가 왜 여기서 나와... 잠실에 들어선 '베르테르의 정원' 명소될까
파이낸셜뉴스
2023.05.12 09:33
수정 : 2023.05.12 14:16기사원문
12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베르테르의 정원은 월드파크에 설치된 괴테 동상 주변 약 1000㎡ 규모 공간을 정원으로 조성한 것이다.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봄을 노래한 괴테의 시 '5월의 노래(Mailied)'에서 영감을 받았다.
무도회장으로 가는 길에서 샤롯데(Charlotte)를 만나 첫눈에 반한 베르테르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 디자인했다. 정원 바깥쪽에 마운딩(흙을 쌓아 작은 언덕을 만드는 것)을 조성해 숲 속 무도회장을 연출하고, 정원 가운데에는 '5월의 노래' 원문이 적힌 돌길을 설치해 낭만을 더했다.
이재원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베르테르의 정원은 괴테의 문학과 아름다운 꽃이 어우러져 낭만적인 공간"이라며 "롯데월드타워에서 봄과 여름이 맞닿은 5월을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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