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제인 폰다 "佛 클레망 감독, 베드신 촬영 전 잠자리 요구" 폭로
뉴시스
2023.05.20 19:19
수정 : 2023.05.20 19:19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할리우드 배우 제인 폰다(86)가 젊은 시절 프랑스 영화감독 르네 클레망(1913∼1996)에게 동침을 요구받았다고 폭로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CNN와 버라이어티 등 외신들에 따르면, 폰다는 지난 15일 방송인 앤디 코헨이 진행하는 브라보 채널의 심야 TV 토크쇼 '워치 왓 해픈스 라이브'에 출연했다.
폰다는 1964년 클레망 감독의 영화 '조이 하우스'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폰다는 27세, 클레망 감독은 51세였다. CNN은 폰다의 이번 발언이 2017년부터 할리우드에서 성범죄 피해자들의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확산된 이후 가장 최근에 나온 폭로라고 밝혔다.
클레망은 프랑스 영화계에 한 획을 그은 거장으로 꼽히며, 1960~1970년대에 국제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프랑스 감독 중 한 사람이었다. 할리우드와는 차별화된 장르 영화로 명성을 떨쳤으며 대표작은 영화 '금지된 장난'(1952), '태양은 가득히'(1960),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1966) 등이다.
폰다는 1960~1970년대를 풍미한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로 사회운동으로도 유명하다. 대표작은 영화 '클루트'(1971), '황금연못'(1981),' 나인 투 파이브'(1980), '스탠리와 아이리스'(1990) 등이며 아카데미상을 두 차례나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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