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활약…김구라 팬클럽 활동도 열심히"
뉴스1
2023.05.24 22:59
수정 : 2023.05.24 22:59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근황을 공개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홍진호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섭외 받고 두려움에 떨었다던데"라는 질문을 받아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러면서 "제가 토크 오래 하는 것도 원래 잘 못하니까 한번 거절했었는데, 두 번 거절하면 블랙리스트 될까 혼자 걱정되더라"라며 "사실 저도 방송을 놓고 싶지 않아서 출연했다"라는 속내를 밝혀 웃음을 샀다.
이를 듣던 MC 김구라는 "그동안 카드 친 거지?"라며 대놓고 물었다. 홍진호는 "표현이 좀 그렇다. 선수를 하고 있다"라면서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활약 중이라고 알렸다.
프로 선수 못지않게 열심히 하는 게 또 있다고. 홍진호가 김구라의 오랜 팬으로 '프로 덕질러'라고 전해지자 모두가 놀라워했다.
그는 "20년쯤 됐다. 구라 형님 팬클럽 활동을 열심히 했었다"라며 "그러다 '더 지니어스' 나가서 형님을 뵌 거다. 그때 김풍 형도 있었는데 정말 좋았다"라고 회상했다. "그런데 프로그램 안에서 구라 형님과 제가 적이 됐다. 저한테 막 '맛이 갔다' 하시더라"라고도 덧붙였다.
김구라는 "거기서 둘이 내 뒤통수를 치고 그랬다"라며 기억을 떠올렸다. 이에 홍진호는 "너무 친해지고 싶었는데 그 방송 때문에 멀어져서 아쉽다"라면서도 "여전히 팬클럽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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