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7연패 수렁…오클랜드, 승률 1할대로 추락
뉴시스
2023.05.25 15:54
수정 : 2023.05.25 15:54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시즌 성적 10승41패…130패 가능성도
지난 1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시작된 오클랜드의 연패는 '7'로 늘었다.
3회까지 0-0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오클랜드는 4회말 대거 5실점하며 허물어졌다.
오클랜드 켄 윌디척이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몰린 1사 만루에서 시애틀 샘 해거티에 왼쪽 펜스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이어 J.P 크로포드, 훌리오 로드리게스에게도 연속 적시타를 허용한 뒤 2사 만루에서는 칼 라레이에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점수 차가 0-5로 벌어졌다.
흐름이 시애틀로 넘어간 가운데 오클랜드 타선도 별다른 힘을 쓰지 못했다.
이날 오클랜드는 산발 7안타를 날리면서 단 1점을 얻어내는 데 그쳤다.
오클랜드의 7연패는 올 시즌 벌써 두 번째다. 6연패도 한 차례 있었다.
그만큼 올 시즌 오클랜드는 패배가 익숙하다. 이날 애리조나에 지면서 시즌 성적은 10승41패가 됐다. 승률은 0.196으로 떨어져 2할대 승률마저 붕괴됐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페이스로 패배가 쌓이는 중이다.
오클랜드의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패는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 시절인 1916년 기록한 117패(36승)다. 20세기 들어 메이저리그 최다패 기록은 1962년 뉴욕 메츠가 남긴 120패(40승)다.
오클랜드는 이 기록을 모두 갈아치울 기세다. 지금의 페이스라면 오클랜드는 시즌 130패를 기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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