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도요샛 4호기 비콘 신호 수신 성공"
2023.05.26 20:58
수정 : 2023.05.26 20:58기사원문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도요샛 4호기(라온)가 지상과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6일 오후 6시 24분~31분경 대전 천문연 지상국을 통해 도요샛 4호기의 비콘 신호를 수신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가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후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 지상국과의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누리호는 예정대로 오후 6시24분에 발사돼 약 18분간의 비행을 거쳐 오후 6시42분에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과기정통부는 누리호가 오차범위(±5%) 이내의 정확한 수준으로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전날 오후 7시58분경 첫 시도에 지상국과 초기 교신을 성공했다. 26일 새벽에는 대전 및 해외 지상국을 통해 7차례 추가 교신이 이뤄졌고 위성의 원격검침정보, 위성자세의 정상적인 태양지향 상태 여부 등이 확인됐다.
도요샛 4호기가 지상과 교신에 성공함에 따라 큐브 위성 7기 중 신호 수신이 확인되지 않은 위성은 3호기(다솔), JAC 등 2기를 제외한 5기의 신호는 확인됐다.
특히 전날 카메라 사각지대에 있던 도요샛 3호기(다솔)의 경우 아직까지 정상 분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텔레메트리, 신호 송수신, 해외와의 협력 등을 통해 상태를 확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