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불'의 난장판 제대로 즐겨볼까?...춘천마임축제 28일 개막

      2023.05.27 09:27   수정 : 2023.05.27 09: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세계 3대 마임축제’ 중 하나인 춘천마임축제가 오는 28일 개막, 6월4일까지 8일간 춘천 곳곳에서 열리며 이 기간 대학연합 축제가 함께 진행돼 도시 전체가 축제로 들썩일 전망이다.

27일 춘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지난 3년 동안 열리지 못했던 춘천마임축제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물 난장’이 다시 열린다.

4m짜리 대형 인형이 시민들에게 물을 선사하고 시민들과의 놀이판에도 합류하며 드론이 하늘에서 색 가루를 날리고, 시민과 아티스트가 함께 물의 난장을 연출한다.



'물의 도시:아!水라장' 런웨이는 춘천시 중앙로터리 농협 건물에 위치한 B사이트에서 진행된다.


춘천의 밤하늘을 수놓을 불의 향연도 펼쳐진다.

‘불의도시=도깨비 난장’은 내달 2일 오후 7시부터 4일 새벽 2시까지 2박3일동안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공영주차장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LED 촛불 8000개와 알코올램프 400개, 수많은 야광 자갈과 색 석고로 디자인한 공간에서 화산이 폭발하는 장면을 연풀, 축제 최고의 퍼포먼스가 될 전망이다.

또한 퇴계교~석사교 방향 산책로에서 열리는 ‘걷다 보는 마임’, 축제극장 몸짓서 진행되는 극장공연, 거리공연 등 지역 곳곳에서 행사가 펼쳐지며 서커스와 현대무용, 저글링, 마술, 파이어 서커스 등 50여편의 다양한 작품도 만날 수 있다.

한편 오는 30일과 31일 강원대 춘천캠퍼스에서 한림대, 강원대, 춘천교대, 한림성심대, 송곡대 등 대학생,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하는 대학연합축제가 펼쳐진다.

이틀 간 플리마켓, 취·창업박람회, 퍼레이드, 가요제, 스포츠 경기 등 각종 행사가 펼쳐지며 30일에는 김수영·소수빈·릴러말즈, 31일에는 케이시· 크러쉬 등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대학연합축제기간 대학 내에서 주점은 운영되지 않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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