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인증정보, AI 기술이 콕 집어준다

국가기술표준원, 지능형 표준인증 플랫폼 서비스 화면 구성도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이(e)나라표준인증 포털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능형 정보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제품·서비스 국내 인증 획득을 준비하는 기업의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e)나라표준인증 포털은 부처별 5만여 종의 표준·기술기준 원문 및 200여 개 국내 법정 인증제도 정보를 통합해 2015년 1월부터 포털 서비스로 제공 중이다.

지난해 연간 1억2000만 페이지뷰를 넘어서는 등 사용량이 폭증 추세를 보인다.

국표원은 이나라표준인증 포털에 △스마트 검색 △스마트 알림 △스마트 상담 △스마트 추천 △스마트 연결 등의 지능형 정보서비스 기능을 대폭 확충한 시스템으로 개편했다.

이번 개편으로 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신생·벤처기업이나 디지털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도 외부 전문가 도움 없이 표준인증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획득할 수 있게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정보서비스로 데이터가 누적될수록 더욱 정확하고 간편한 서비스 제공이 예상된다.

진종욱 국표원 원장은 "이나라표준인증 포털을 통해 국내 표준인증 정보가 기업 현장 속으로 발 빠르게 전파돼 정보 부족으로 인한 기업 인증 애로가 조기에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