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면 승진한다' 벤츠 코리아 대표들 '영전'...신임 대표 바이틀 부임
파이낸셜뉴스
2023.05.31 11:17
수정 : 2023.05.31 14:21기사원문
토마스 클라인 대표는 독일 본사로 승진 이동
지난해 매출 7조 돌파, 8만대 돌파로 사상 최대 실적
전임 韓대표들, 한국 근무 마친 뒤 승승장구
[파이낸셜뉴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신임 대표이사에 현 메르세데스 미(me) 디지털 서비스·이커머스 부문 총괄인 마티아스 바이틀을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임 대표는 9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전임자인 토마스 클라인 대표는 지난해 한국에서 매출 7조원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어 이번에 독일 본사의 승용차 부문 제품 관리·판매 총괄로 승진 발령됐다.
이에 앞서서 브리타 제거 전 대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전 한국 법인 대표 등도 한국 근무를 기반으로 영전을 거듭, 한국시장이 벤츠 임원들이 고위직으로 가는 '승진코스'가 됐다.
바이틀 대표는 지난 2005년 벤츠 체코 법인에서 딜러 네트워크 개발 업무를 시작으로, 2011년 중국 법인에서 조직 교육 및 판매점 인증 부문 총괄, 보증·굿윌·서비스 보증상품 부문 총괄 등을 맡았다. 2015년부터는 독일 본사에서 애프터 서비스 세일즈 및 제품 매니지먼트 총괄을, 2018년부터는 글로벌 트레이닝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았다.
이후 2020년부터 이번 인사 직전까지는 디지털 서비스 및 이커머스 부문을 총괄하며, 모바일 등 디지털 서비스 확대에 주력했다.
전임 클라인 대표(2021년 1월~2023년 5월)는 독일 본사의 승용차 부문 제품 관리·판매 총괄로 7월 승진 이동한다. 클라인 대표는 지난해 사상 첫 연간 8만대로 매출 7조원대 돌파로 한국시장 1위를 이끌었다. 앞서 드미트리스 실라키스 전 대표는 한국시장을 벤츠 승용차 부분 세계 5위국에 올려놓는 등의 성과를 내며, 지난 2021년 한국 근무를 마친 뒤 벤츠 북미법인 마케팅 및 판매책임자 겸 MBUSA CEO로 이동했다. 지난 2013년 벤츠 첫 여성 한국법인 사장으로 부임했던 브리타 제거 전 대표는 현재는 벤츠 승용차 부분 마케팅 및 세일즈 부분의 최고위직인 총괄임원(이사회 멤버)을 맡고 있다. 또 벤츠코리아에서 고객 서비스를 총괄하던 김지섭 전 부사장은 이달 초 벤츠 미국법인의 고객서비스 총괄로 승진 이동했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잇따른 승진 인사는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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