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최고위원 보궐선거, 최종후보 3인 확정... 김가람·이종배·천강정
파이낸셜뉴스
2023.05.31 12:01
수정 : 2023.05.31 12: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의 사퇴로 발생한 여당인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 선거 최종 후보 3인이 확정됐다. 김가람 국민의힘 전 청년대변인과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 천강정 국민의힘 경기도당 의료정책과장 등이 컷오프를 통과하며 본경선을 치르게 됐다.
배현진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은 선거관리위원회 비공개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후보자 6명 중 한 명이 철회를 해서, 총 5인의 접수자를 서류심사한 결과 김가람·이종배·천강정 후보 3명을 본경선에 진출시켰다"고 밝혔다.
배 위원은 "예비경선은 따로 실시하지 않게 됐고, 발표한 시점부터 선거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며 "금일 오후 5시에 후보자 또는 대리인을 모시고 선거일정 등 통상적인 것들에 관한 설명회를 진행한다. 공지했던 것처럼 오는 6월 5일 국민의힘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 주관으로 방송토론회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컷오프 기준을 묻는 질문에 배 위원은 "지난 선거에 준용해 부적격 기준을 들었던 그 기준을 그대로 적용했다"고 답했다.
철회한 후보와 철회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김한구 후보가 철회했다"며 "개인적인 사유라고 사무처를 통해 유선으로 전달했다. 다른 얘기는 없었다"고 했다.
가상자산 보유내역을 신고하기로 한 내용이 추가되면서 가상자산 보유 현황을 신고한 후보 여부를 묻는 질문에 "세 후보 중에는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배 위원은 "향후 선관위의 3차 회의는 오는 6월 7일로 계획돼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당 사무처를 통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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