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2일 춘천서 개최...3년만에 부활
파이낸셜뉴스
2023.06.01 09:45
수정 : 2023.06.01 09: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도내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들이 참여하는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가 3년만에 부활, 춘천서 개최된다.
1일 강원도에 따르면 세계인의 날(매년 5월 20일)을 기념해 2일 오후 1시부터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도내 거주 외국인, 다문화 가족과 봉사자 등 8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인의 어울림 한마당 기념행사를 3년만에 개최한다.
1부 행사는 사전 행사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기념에 맞춰 뜻깊은 의미를 담아 멋진 샌드아트 공연이 열리며 이어 세계인의 날 기념식과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정착 유공자에 대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강원도지사 표창이 수여된다.
2부 행사는 시군별 연합팀 대항 운동회 등 세계인들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진행, 선의의 경쟁과 화합을 통해 결속을 다질 예정이다.
한편 강원도에는 2021년 현재 3만7000여명의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이 거주하고 있으며 총 인구대비 외국인의 비율이 2.4%를 차지하고 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세계인의 어울림 한마당을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조화로운 사회 환경이 조성되고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는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외국 이주민들이 강원도민으로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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