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호 일대 친환경 생태관광 사업 '청신호'…생태등급 완화
뉴스1
2023.06.01 17:39
수정 : 2023.06.01 17:39기사원문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호 일대 친환경 생태관광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1일 국회 이종배 의원은 충주시 종민동과 살미면 등 충주호 일대 생태자연도 등급이 완화됐다고 밝혔다.
충주호 일대는 예전에 생태자연도가 2등급이었는데, 갑자기 겨울 철새가 찾아와 2022년 4월 생태자연도 1등급으로 고시됐다. 이 때문에 추진하던 생태관광 사업이 중단됐다.
시가 충주호 인근에 추진하는 사업만 중원종합휴양레저타운, 출렁다리, 계명산 이색전망대, 심항산 발길순환루트, 천지인 노을숲 등이다.
이 의원은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국립생태원 관계자 등을 만나 등급 완화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충주시는 지난 1월 국립생태원에 충주호 일대 등급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의원은 "충주호 일대 생태 등급 조정을 시작으로 충주호 생태관광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등급 완화는 국립생태원 홈페이지에 게시돼 14일간의 국민 열람을 거쳐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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