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유통량 사기' 코인거래소 3곳 압색
2023.06.01 18:06
수정 : 2023.06.01 18:06기사원문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채희만 부장검사 직무대리)는 전날 코인 거래소 업비트, 빗썸, 코인원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위믹스 발행 및 유통 내역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위믹스 투자자 20여명은 지난달 11일 위메이드와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를 사기 및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위믹스는 무소속 김남국 의원이 대량 보유했다는 의혹으로 논란이 됐던 코인이다. 애초 유통량 초과 문제로도 논란이 일었다.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위메이드가 당초 공시했던 계획보다 더 많은 물량을 시장에 유통했다며 지난해 11월 거래중단 처분을 내렸다. 위메이드는 이 결정에 불복해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도 초과 유통을 인정했다. 위믹스는 결국 같은 해 업비트, 빗썸, 코인원에서 모두 거래가 종료됐고 올해 2월 코인원에만 재상장됐다.
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