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상공회의소 회장 부산 방문해 실질 협력방안 논의
파이낸셜뉴스
2023.06.02 09:04
수정 : 2023.06.02 16: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023 서울국제식품산업전’ 참석을 계기로 방한한 안토니오 루이스 까리까르떼 꼬로나 쿠바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2일 부산으로 초청해 쿠바와의 실질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쿠바는 미수교국임에도 지난 2005년 쿠바 수도 아바나에 우리 무역관을 파견하고 지난 2022년 8월에는 한국문화센터와 한글학교를 개설하는 등 비정치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와 협력을 지속 확대해오고 있다.
이날 부산을 방문하는 안토니오 루이스 까리까르떼 꼬로나 회장은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쿠바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한 이후 대외무역부(MINCEX) 차관, 대외무역부(MINCEX) 제1차관으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0년 쿠바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다시 임명됐다.
시는 이를 계기로 방한한 쿠바상공회의소 회장을 부산으로 초청해 박형준 시장 주재 환영오찬, 엑스더스카이 전망대 관람, 북항재개발 현장 시찰 등을 진행하며 부산이라는 도시의 매력과 역량을 알리고 쿠바와의 실질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대한민국 정부가 글로벌 중추국가를 지향하며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 등을 개최해 중남미 지역과의 실질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우리 부산도 이번 쿠바상공회의소 회장의 방문을 계기로 쿠바와 더욱 실질적이고 긴밀한 협력관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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