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집사가 맨날 술이야"..한마디에 지인 폭행한 60대
파이낸셜뉴스
2023.06.05 09:11
수정 : 2023.06.09 13: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교회 집사인데 술을 먹고 다니냐"라는 말에 격분해 지인을 폭행한 6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은 특수상해, 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A씨에 대해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A씨는 지난 2월, 지인인 C씨와 술을 마시던 중 C씨가 반말과 욕설을 하자 화가 나 주방의 흉기를 들어 상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C씨는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미 동종 범죄로 수차례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범행을 반복해서 저질렀다"며 "피해자의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도 하지 않고 용서도 피해자로부터 못 받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