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김동완, 5년전 귀촌한 이유 "오랜 가수 생활 지쳐…강박증·불면증 심했다"
뉴스1
2023.06.07 08:41
수정 : 2023.06.07 08:41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그룹 신화 멤버 겸 배우 김동완이 강박증과 불면증이 있어 귀촌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김동완이 고두심과 만나 춘천에서 닭갈비를 먹으러 갔다.
이에 대해 고두심은 귀촌 이유를 물었고, 김동완은 "제가 나이가 많지 않아도 오랜 가수 생활을 하다 보니 지친 거다"라며 "강박증과 불면증이 심하게 왔었다"고 답했다.
김동완은 이어 "그런데 희한하게도 제가 지방에 가면 잠을 잘 자더라, 흙냄새 맡고 새소리 들으면 그렇더라"며 "그래서 너무 멀리는 못 가고 가평 지역에 마음에 드는 펜션이 있어서 1년간 왔다 갔다 하다가 살게 됐다"고 고백했다.
또한 김동완은 "불면증 약, 수면제도 가끔 복용했는데 이제는 그런 게 필요 없다"며 "처음에는 너무 신기했던 게 제가 너무 자더라, 사람이 뭐가 잘못됐나 싶을 정도였다, 오늘 분명 10시간을 잤는데 또 자고 또 자더라, 뭔가 이 시골 환경이 재우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회복은 다 됐냐"는 고두심의 물음에 "이제 회복이 다 돼서 무리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김동완은 "자연과 합이 된다는 그 자체가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는 것 같다"는 고두심의 말에 "제 꿈은 가평에서 같이 살 수 있는 여자와 여기서 아이를 키우는 것"이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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