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분야 선진 5개국 특허청 중간회의 제주서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3.06.11 11:00
수정 : 2023.06.11 11:00기사원문
인공지능 등 신기술 활용 현황 및 가상공간 디자인 보호 등 디자인분야 주요 현안 논의
특허청은 이달 12~14일 사흘간 제주 서귀포시 롯데호텔 제주에서 디자인분야 선진5개청(ID5) 중간회의를 열고 디자인분야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고 11일 밝혔다.
디자인분야 5개 선진청 중간회의는 전 세계 디자인 출원의 70%이상을 차지하는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및 유럽 5개국 특허청 간 디자인분야 국제규범의 형성 및 조화를 위해 각국의 정책방향을 논의하고 협력사항을 점검하는 회의로, 지난 2015년 출범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공지능, 3차원(3D)파일 출원 등 디자인 관련 신기술 활용 현황 공유’와 ‘가상공간(메타버스) 상에서의 디자인 보호’를 비롯한 12개의 협력과제 진행상황을 점검한다. 특허청은 지난해 5월 중국이 헤이그 국제디자인출원제도에 합류한 것을 계기로, 국제디자인의 국가 간 심사 일관성 향상 방안을 모색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구영민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이번 회의에서는 디자인 선진 5개청간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게 된다"면서 "우리나라 기업의 디자인을 보호하고 기업의 해외진출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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