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K-택소노미에 따라 발행한 녹색채권 규모, 무려 '2500억'
파이낸셜뉴스
2023.06.09 19:06
수정 : 2023.06.09 19:06기사원문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 금융서비스에 활용할 것"
[파이낸셜뉴스] 현대카드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이하 K-택소노미)에 따라 25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9일 밝혔다.
‘K-택소노미’는 환경부와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제정하고 있는 한국형 녹색금융 분류체계로, 특정 기술이나 산업활동이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에 포함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다.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발행 규모가 당초 계획보다 1000억원 늘었다.
현대카드는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의 금융 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K-택소노미 개정 가이드라인에 ‘금융서비스’가 포함돼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한 자금조달이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카드는 현대차그룹의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친환경차량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를 위해 더 나은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카드는 이번 녹색채권과 관련하여 나이스신용평가를 통해 ‘K-택소노미’ 적합성에 대한 외부 검토를 진행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친환경차량 대상 금융서비스가 활동기준, 인정기준, 배제기준, 보호기준을 모두 충족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적합하다”고 평가했으며, 이번 녹색채권 발행 효과에 대해 “친환경차량 약 1만2500대 보급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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