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백진희X안재현, 가족들 앞 애정 표현→침대 동침까지
뉴스1
2023.06.12 05:10
수정 : 2023.06.12 05:1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와 안재현이 서스럼없이 애정 표현을 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는 오연두(백진희 분)와 공태경(안재현 분)이 진짜 부부처럼 생활하기 시작했다.
공태경은 "그 사람 이름 함부로 입에 올리지 마"라고 했다. 김준하는 "오연두 내 여자친구였다. 너보다 내가 먼저 만났다"고 했다. 김준하는 "네 아내 배속에 정말 네 애 맞냐. 누가 그러던데. 내가 그 아이 아빠라고"라고 했다. 공태경은 비웃으면서 "그동안 직업 바뀌었냐. 드라마 쓰냐. 저번에 파출소에서 정리 끝냈잖아"라고 했다. 김준하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다. 오연두가 네 애 가지고 있는 그 타이밍에 나랑도 만나고 있었다.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말했다.
발끈한 공태경은 "네 애를 임신한 여자가 왜 나랑 사냐. 아이를 지워도 그만 혼자 살아도 그만인 여자가 왜 나랑 사냐고. 너 같으면 남의 애 가진 여자랑 살겠냐? 네 눈엔 내가 그렇게 멍청해 보이냐? 세상에 그런 놈이 어디 있냐. 어떻게 만났든 무슨 일이 있었든 지금은 내 아내고 내 아이야. 한 번만 더 찾아와서 말도 안 되는 소리 지껄이면 내가 너 부숴 버리겠다"고 경고했다.
이때 오연두가 병원에 찾아오자, 공태경은 오연두와 김준하가 만나는 걸 필사적으로 막았다. 공태경은 오연두를 보자마자 오랫동안 끌어안고 있었다. 오연두가 무슨 일 있냐고 묻자 공태경은 그냥 피곤해서 그렇다고 둘러댔다.
오연두와 공태경은 가족들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눈치도 안 보고 애정 표현을 했다. 가족들은 두 사람에게 눈치를 줬다. 임신한 아내가 더 예뻐 보이냐는 염수정(윤주희 분)의 말에 공태경은 "전 이 사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더 예뻐 보인다"라고 말했다.
공태경은 출근했다가 갑자기 돌아와서 볼일이 있다고 했다. 공태경은 넥타이가 삐뚤어졌다며 고쳐달라고 했다. 오연두는 고작 이것 때문에 돌아왔냐면서 넥타이로 목을 졸랐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 장난을 쳤다.
공태경은 강대상(류진 분)을 만나고 왔다. 강대상은 공태경에게 절대 오연두를 놓치지 말라고 조언했다. 공태경은 강대상의 말을 마음에 담아두고 되뇌었다. 공태경은 고민하다가 오연두의 방으로 갔다. 침대에 누워서 오연두에게 자기 옆에 누우라고 했다. 공태경은 "아무 데도 못 간다. 누구한테도 안 뺏길 거다"고 했다. 오연 두는 "나도 공태경 씨랑 있으면 마음이 놓여요"라고 했다. 두 사람은 나란히 누워서 같은 이불을 덮고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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