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 천안지역 화상병 약흔 피해 농가에 '무상 영영제'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3.06.12 17:09
수정 : 2023.06.12 17: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비료 제조 업체 대유(대표이사 김우동, 김철한)가 과수화상병 예방제로 약을 뿌린 흔적(약흔) 피해를 본 충남 천안지역 농가에 무상으로 영양제를 지원한다.
12일 대유에 따르면 이번 영양제 지원은 화상병 약제 약흔 피해 보상과는 별도로 진행되는 지원이다.
앞서 대유의 보르도맥스는 지난해 천안시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한 ‘긴급 방제약제 선정 심의’를 통해 화상병 방제 제품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과실이 맺힌 후 약제 살포가 이뤄져 배과수 농가에서 약흔 피해가 발생했다.
보르도맥스는 병해관리용 유기농업자재로 강한 살균력에도 작물 및 토양 잔류성이 거의 없어 안정성이 높은 제품으로 사과 ·배 등은 수확 후부터 신초·꽃 발아 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대유 관계자는 "자사의 제품으로 피해가 발생한 만큼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고 피해를 본 농민 모두와 지난해 10월 피해 보상을 성실히 마무리했다"며 "앞으로 제품 품질 강화는 물론 농민에게 신뢰받는 대유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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