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 지분 확대할 것"..포스코인터, 싱가포르· 홍콩서 기업설명회
파이낸셜뉴스
2023.06.14 09:42
수정 : 2023.06.14 09:42기사원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번 행사를 통해 경쟁력과 미래 성장잠재력을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알리고, 장기 보유 성향의 외국인 투자자 지분 비중을 늘려 주가 안정성을 높이고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투자사들은 합병에 따른 LNG밸류체인 통합 시너지와 풍력,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 사업, 구동모터코아 생산공장 설립, 이차전지소재 조달 등 미래신사업에 대해 폭 넓게 질의하며 회사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질의사항에 대한 답변과 함께, 주력사업인 친환경 에너지와 철강, 식량, 신사업의 단계별 성장전략과 중장기 비전을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4월 비전선포식에서 30년 시가총액 23조 원 달성'이라는 중장기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확대 개편한 IR 조직을 중심으로 기업설명회와 컨퍼런스콜 등을 통해 국내외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국내 기관투자자,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을 대상으로 '밸류데이'와 '애널리스트데이'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경영층과 IR담당자 및 투자자 간 상시 소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분기별 기업설명회에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외국인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지난 2020년 도입한 영문공시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최근 MSCI 한국지수 신규 편입 이후 900억 원 규모의 신규 패시브 자금이 유입되는 등 외국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도를 체감하고 있다"며 "향후 정기적인 해외 소통 창구를 확대해 대규모 글로벌 펀드자금을 확보하는 데 힘 쏟겠다"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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