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현 "인교진과 결혼전 두달간 동거, 후회 많이 했다"
뉴스1
2023.06.14 09:52
수정 : 2023.06.14 09:52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혼전 동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소이현 인교진 오피셜'에는 '인소상담소' 영상이 게재됐다.
남자친구는 결혼 전 동거에 대한 생각이 있으나 자신은 확신이 없다는 사연이었다.
이에 인교진은 바로 "안 돼"라고 답했다. 소이현은 "저희는 사실은 결혼 전에 혼인신고를 먼저 한 사람으로서 그건 결혼을 안 하겠다는 거다"라며 "결혼 전에 동거를 해보고 싶다는 동거를 해봤을 때 안 맞으면 헤어지겠다는 것이지 않나"라고 밝혔다.
이어 인교진은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데 동거를 왜 갑자기?"라고 반문했고, 소이현은 "그냥 동거만 하고 싶은 거라면 찬성"이라고 말했다. 인교진은 "차라리 '내가 너와 결혼을 해야 할지 말지 모르겠다, 그런데 우리 일단 동거를 해보자'라는 건 부모 동의 하에 괜찮을 수 있다"면서도 "결혼을 해서 결혼 생활을 시작하는 것과 결혼 전에 동거를 갑자기 시작하는 것은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소이현은 "결혼은 책임감, 무게감이 있는 일"고 강조했다. 그러자 인교진은 "그런데 책임감 때문에 나랑 사는 것 같다"며 "왜 자꾸 책임감 얘기를 하냐"고 서운해했다. 이를 들은 소이현은 "책임감이 전혀 없는 동거 생활은 그냥 한 번 살아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인교진은 "우리는 결혼식도 하기 전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소이현은 "결혼식이 10월4일인데 (인교진과) 생일이 하루 차이여서 서로 생일 선물로 혼인신고를 했다"며 "생일날 혼인 신고를 하고 두 달 좀 안되게 동거생활을 했는데 그러면서 후회를 많이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인교진은 "후회를 안 할 수 없다"면서도 "결혼생활이 쉽지 않지만 잘 맞춰가며 살아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고, 소이현은 "'아 이게 책임감이고 무게구나' 했다"며 "여자친구와 남자친구 사이면 싸우고 안 봐도 되는데 부부는 그럴 수 없는 거다"라고 거들었다. 인교진은 "차선책이 없다는 게 결혼생활"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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