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건 뽑는 걸 깜빡하고 출발했다... 건너편 남성 "머리 맞았으면 죽을뻔"
파이낸셜뉴스
2023.06.14 15:37
수정 : 2023.06.14 15:37기사원문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의 인스타그램에는 셀프 주유소에서 발생한 주유건 사고 현장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의 왼편에는 흰색 옷을 입은 한 여성이 주유를 마치고 운전석에 올라타더니 그대로 출발하는 장면이 담겼다. 주유건이 차량 주유구에 꽂혀있는 상태였다.
영상을 제보한 A씨는 "피해 남성의 형"이라며 "동생이 죽을 뻔했다. 머리에 맞았으면 큰일 날 뻔했다. 셀프 주유소에서 종종 주유건을 뽑지 않고 출발하는 분들이 있다. 시야를 넓게 보고 확인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주유소 측은 여성 운전자에게 300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청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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