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국회 산자위원장…민변 출신 재선 의원

이재정 신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407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 상임위원장 보궐선거에서 당선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6.14/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이재정 민주당 의원(경기 안양시동안구을)이 14일 21대 국회 후반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경북대 사법학과를 거쳐 사시에 합격한 이 의원은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운영위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나는 꼼수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 등 변호를 맡아 유명세를 얻었다.

이후 20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으며 21대 국회에서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을 국회의원에 출마해 5선 의원인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을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20대 국회에서 당 대변인과 원내대변인을 맡았고,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 등에서 활동했다.

21대에서는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외통위원장 권한대행을 지내기도 했다.

후반기에는 외통위 간사로 일하며 외교 관련 이슈를 다뤘다. 지난 1월부터는 당 전국여성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의원은 민주당 정책위 선임 부의장으로 재임하던 당시 혁신·성장·AI·벤처 등 정책을 주도한 경험이 있으며, 여성 우선 배치 원칙을 적용해 산자위원장으로 인선됐다.

△1974년생 △대구 성화여고 △대구 경북대 사법학과 학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사무차장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더불어민주당 당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선임부의장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안양시 동안구을 지역위원장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