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토 "17년 전 유럽 친구들도 몰랐던 한국, 꼭 알려주고 싶었다"

뉴스1       2023.06.15 11:47   수정 : 2023.06.15 11:47기사원문

방송인 알베르토가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3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6.1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알베르토가 프로그램이 300회를 맞는 소감을 밝혔다.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3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준현, 이현이, 알베르토와 장재혁 제작팀장이 참석했다.

이날 알베르토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300회를 맞은 것에 대해 "저는 제 친구들이 한국에 오면서 방송이 시작됐다"라며 "제가 한국에 온지 17년 됐는데, 처음에 한국에 왔을 때 이탈리아나 유럽 친구들은 '한국에 왜 가냐'라고 하거나 한국을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오래 살면서 한국이 어떤 나라인지 알려주고 싶었다"라며 "그런 마음이 계속해서 들었는데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생기면서 저의 의지가 방송으로 만들어졌다"라고 했다.

아울러 알베르토는 "저와 마음이 잘 맞는 프로그램이고 감사한 프로그램이면서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다"라며 "7년동안 한국을 찾아온 외국인들의 변화를 볼 수 있어서 좋다"라고 프로그램의 의미를 얘기했다. 이어 "예전에는 한국을 몰랐던 사람이 대부분이었다면 요즘에는 한식 좋아하거나 BTS를 좋아하거나, 한국을 아는 분들이 오는 게 좋다"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지난 2017년 6월1일 파일럿프로그램으로 처음 방송된 후 햇수로 7년째 시청자들의 목요일 저녁을 책임지고 있다. 한국인들의 외국 여행을 주로 다룬 기존 여행 프로그램에서 발상을 180도 전환,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외국인 친구들의 리얼한 한국 여행기를 다루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30분 MBC에브리원에서 방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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