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 사망 추정' BJ아영, 운동복 입고 건물 들어갔다..CCTV 포착된 생전 모습
파이낸셜뉴스
2023.06.16 07:21
수정 : 2023.06.16 08:50기사원문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칸달주의 한 마을 웅덩이에서 지난 6일 시신으로 발견된 아영(본명 변아영)의 생전 마지막 모습이 현지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이 영상을 TV조선이 지난 15일 공개했다.
지난 2일 캄보디아에 입국한 아영은 이틀 뒤 병원에서 수액 또는 혈청 주사를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영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중국인 부부는 자신들이 운영하는 병원을 찾은 피해자가 치료받던 중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 사망하자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아영의 얼굴과 몸 여러 곳에 구타로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멍과 골절이 확인돼 현지 검찰은 중국인 부부에 대해 '고문을 동반한 살해' 혐의를 적용했다. 다만 고문 혐의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법원에서 유죄가 인정된다면 부부는 종신형에 처할 수 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