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하물 직접 찾아라" 말했다고…공항 직원 폭행한 홍콩 남성
뉴스1
2023.06.16 13:42
수정 : 2023.06.16 17:33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수하물을 직접 찾아와야 한다"는 말에 공항 직원을 무차별 폭행한 홍콩 국적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김동진 판사는 상해 및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콩 국적 천모씨(33)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천씨는 출발지인 홍콩에서 온 비행기에서 수하물을 직접 찾아와야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에 실을 수 있다는 직원의 말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천씨의 폭력으로 이씨는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안면부 타박상을, 유씨는 4주간 치료가 필요한 골절상을 입었다.
법원에 따르면 천씨는 3년 전 일본에 체류할 때도 대만 여성을 흉기로 찔러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올해 2월 출소했다.
법원은 "보통 사람이라면 크게 화 나지 않을 상황인데 피고인이 과도하게 화를 내며 극단적인 수준의 폭력을 행사했다"며 "피고인이 한국에 체류한다면 우리 국민에게 위험성 있는 행위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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