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당 김기현 아들 '코인' 공세에 "도대체 뭐가 문제인가"

뉴스1       2023.06.16 15:30   수정 : 2023.06.16 15:30기사원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민주화추진협의회 결성 39주년 기념식'에 자리하고 있다. 2023.5.2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국민의힘은 16일 김기현 대표 아들의 가상자산(암호화폐) 보유를 비판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도대체가 뭐가 문제냐"고 반문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판하고 비난하려면 김 대표 자녀 행위에 문제가 있을 때 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유 대변인은 "단지 코인과 관련된 회사에 다녔다는 것만으로 비난하고 비판한다면 이재명 대표가 왜 대표냐고 비난하고 비판하는 것을 받아들이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김기현 대표가 아들의 암호화폐 보유 내역 공개에 대한 미온적 반응을 보이자 "국민의힘이 원래 적반하장·후안무치 전문인데, 김 대표 역시 가상자산 문제에 대한 언급을 보면 참으로 후안무치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전날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도덕성 차원에서 아들의 가상자산 거래 내역 등도 공개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 법(국회법 개정안) 절차에 따라서 진행될 것"이라고 답했다.

유 대변인은 김 대표가 전날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당 지도부와 취임 100일 만찬을 하며 생선 많이 먹기 캠페인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된 부분은 과학과 객관적 진실로 이야기 해야 국제적인 관계에서도 위상이 서고, 국민들에게도 안심을 줄 수 있다"며 "더이상의 괴담으로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야기해 수산물을 먹는 비중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싱하이밍 중국 대사의 내정 간섭 발언과 관련한 전국 당협 차원의 시위에 대해선 "싱 대사 발언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여론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국민 여론을 대변해 각 지방에서도 항의성 집회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당 차원에서 의견을 모았고, 각 도당 차원에서 각자 추진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이준석 전 대표가 싱 대사의 거취 압박과 관련해 외교적 실익이 없다는 비판한 데 대해 "이 전 대표가 하는 말이 일면 타당하다"며 "지나치게 외교적인 긴장 관계를 조성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당 차원에서도 일정한 정도로 비판했고, 당 전체가 싱 대사와 관련해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는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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