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尹 '수능 발언' 이주호 경고에 "또 장관 탓…즉흥적 태도가 문제"
뉴시스
2023.06.18 18:24
수정 : 2023.06.18 18:24기사원문
尹 수능 발언으로 난이도 논란…장관 경고 "尹, 또다시 장관 탓으로 위기 모면하려 해" "전문 영역이 모른 척인가…발언 사과해야"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정의당은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수능 난이도' 발언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이주호 교육부 장관을 엄중 경고한 것을 두고 "문제를 저질러놓고 장관에게 미루는 대통령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이재랑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은 또다시 '장관 탓'으로 위기를 모면하려 했다.
그는 "시험을 5개월 앞두고 수능을 콕 집어 이야기하는 것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죄다 흔드는 이야기"라며 "이런 파장도 예상치 못하고 말을 보탰다면 대통령으로서 무책임하고 무지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고교를 기술고·예술고·과학고로 나누자'고 해 냉동인간이냐는 비판을 받은 전적이 있다"며 "자신의 섣부른 발언을 사과하고 이런 무책임한 일이 다시금 벌어지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이 부총리에 업무 보고를 받은 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수업만 열심히 따라가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출제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교육계에서는 해당 발언을 '사실상 수능에서 킬러 문항을 내지 말라'는 것으로 해석하며 수능 변별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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