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 내리쬔 이른 뙤약볕…더위 피해 카페·음식점으로

연합뉴스       2023.06.19 10:31   수정 : 2023.06.19 10:31기사원문

전북에 내리쬔 이른 뙤약볕…더위 피해 카페·음식점으로

찜통더위 (CG) [연합뉴스TV 제공]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은 19일 낮 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예보된 가운데 오전부터 기온이 크게 오르고 있다.

후텁지근한 공기를 체감한 시민들은 남부시장 주변 다리 밑으로 삼삼오오 모여 더위를 피했다.

시원한 반바지에 민소매 차림으로도 부족한지 연신 손부채를 부치면서 더위를 식히는 모습이었다.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남부시장 인근의 한옥마을도 유독 한산했다.

그나마 휴대용 손 선풍기를 들고 거리를 활보하던 일부 관광객들도 강한 햇살을 피해 주변 카페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날이 더워 한복으로 갈아입은 관광객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에어컨을 가동한 음식점과 카페 등 실내는 상대적으로 붐비는 모습이었다.

평소 북적이던 경기전의 입장객 수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50여명에 불과했다.

경기전 매표소 관계자는 "평일 아침인 데다 오늘은 날이 더워 거리에 사람이 별로 없다"며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되면 사람이 더 적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도내에는 임실과 순창, 완주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온열질환자는 올해 들어 7명(지난 15일 기준)이 발생한 것으로 전북도는 집계했다.

이에 전북도는 올여름 폭염에 대비해 폭염 저감 시설 구축 등 각종 대책을 내놨다.

옥상녹화 사업, 무더위쉼터 냉방기 점검, 도시 숲 조성 등 16개 사업에 1천100억원가량을 투입하고 경로당 냉난방비 지원 등 폭염 취약계층 지원도 추진하기로 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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