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0명중 1명만 매일 생채소 먹어 "캠페인 통해 全국민 과일 섭취량 늘릴것"

파이낸셜뉴스       2023.06.19 19:02   수정 : 2023.06.19 19:02기사원문
휴롬 ‘국민건강 프로젝트’ 진행
채소·과일 섭취량 6년새 13%↓
"영양학회와 식습관 개선 운동"

"국민들이 채소·과일 권장 섭취량을 준수할 수 있도록 캠페인 등 활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휴롬이 한국영양학회와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생애전주기 채소과일 섭취 국민건강 프로젝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김재원 휴롬 대표와 한성림 한국영양학회 회장은 전 국민 대상 채소·과일 섭취 독려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에 협약했다.

이를 통해 휴롬과 한국영양학회는 한국인의 부족한 채소·과일 섭취 식습관에 대한 문제점을 도출,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휴롬과 한국영양학회는 한국인의 채소·과일 섭취 실태를 조사해 분석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방안을 제언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휴롬과 한국영양학회는 지난달 한국갤럽을 통해 성인 남녀 총 1074명을 대상으로 공동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 따르면 평소 신선한 생채소를 매일 1번 이상 섭취하는 응답자 비율은 11.7%에 불과했다.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9명은 생채소를 매일 먹지 않는 셈이다.

아울러 김치를 제외한 채소별 하루 1회 이상 섭취 빈도는 △흰색채소(11.1%) △녹색채소(9.9%) △적황색채소(6.4%) △보라·검정색채소(3.5%) 순으로 나타났다.

윤정미 전남대 교수는 "채소·과일을 권장량만큼 섭취하는 국민이 2021년 기준으로 25.5%에 불과한데, 이는 2015년 38.6%에서 크게 줄어든 수치"라며 "연령별로 볼 때 젊을수록 채소·과일 섭취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한 채소·과일 하루 섭취 권장 기준은 400g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하루 평균 김치 섭취량 115g을 고려, 채소·과일 섭취량 합을 하루 500g 이상으로 설정했다.

윤 교수는 한국인이 부족한 채소·과일 섭취를 늘리기 위해 △섭취량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 △반찬 이외에 다양하고 신선한 채소과일 섭취를 위한 구체적인 식생활 팁 제안 △적정 과일 섭취량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 △일관성 있는 섭취 권고 기준 제정 등을 제안했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한국영양학회와 함께 공신력 있는 조사를 진행하면서 한국인의 채소·과일 섭취 현황과 문제점을 면밀히 살펴볼 수 있었다"며 "올 하반기부터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보다 쉽게 채소·과일을 접하고 권장 섭취량을 준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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