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지역 최초 복부 장기이식 1000례 달성

뉴스1       2023.06.20 11:24   수정 : 2023.06.20 11:24기사원문

양산부산대병원 이태범, 류제호 교수의 간이식 수술장면 (양산부산대병원 제공)


(양산=뉴스1) 송보현 기자 = 양산부산대병원은 20일 경남지역 최초로 복부 장기이식 누적 1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간이식 578례, 신장이식 324례, 췌장이식 98례를 합산한 결과다. 병원 측은 “수술 및 의료 역량 강화와 더불어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양산부산대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수도권 외 지역의 유일한 복부 다장기(간·신장·췌장) 및 심장, 폐 이식을 시행하는 이식의료기관이다. 아울러 다장기 동시이식(신·췌장 동시이식, 심장·폐 동시이식, 심·신장 동시이식 등)과 같은 고난도 이식수술도 맡고 있다.

이식센터는 2010년 5월 생체 간 이식을 시작으로 같은해 6월 뇌사자 신장이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 2015년 1월 외과 최병현 교수가 뇌사자 신·췌장 동시 이식을 시행하며 현재까지 이어가고 있다.

생체 간 이식 환자 생존율은 95%(1년), 90%(5년), 간세포암 간 이식 환자 생존율은 92%(1년), 80%(5년)를 상회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경남지역 최초로 복강경 간 기증자 수술을 성공했다.

이상돈 병원장은 “복부 장기이식 1000례 달성은 의료진들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에 가능했던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 기술 개발과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최고 수준의 의료 기술 및 시설을 활용해 이식수술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단일 복부 장기이식에 국한되지 않고 심장, 폐이식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진행하는 국내 두 곳 밖에 없는 이식의료기관이다. 이식센터는 췌장이식의 경우 수도권 병원에서 양산부산대병원의 이식 의료 기술을 배워가기도 했다.

특히 폐이식은 국내 세 번째로 200례를 달성하는 등 5대 장기이식을 시행하는 유일한 경남 지역 이식의료기관으로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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